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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머리 원형탈모: 스트레스와 자가면역 반응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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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탈모란 무엇이며 옆머리(측면부)에 나타나는 특징
**원형 탈모(Alopecia Areata)**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에요.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모낭을 외부 침입자로 오인해서 공격함으로써 염증 반응을 일으켜 모발이 빠지는 질환입니다.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죠.
이 탈모반은 두피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는데, 옆머리나 측면부, 또는 후두부에 생기는 경우가 흔해요. 특히 옆머리나 귀 뒤쪽, 목덜미 부분에 생기는 원형 탈모는 겉으로 잘 보이지 않아서 머리를 묶거나 헤어스타일을 바꿀 때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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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상: 경계가 명확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원형 탈모반이 생겨요. 탈모반 가장자리의 모발이 위쪽은 굵고 모근 쪽은 가늘어지는 '느낌표 모양 모발(Exclamation mark hair)'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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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자가면역 반응이 주된 기전이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유전적 소인이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임산부의 원형 탈모: 면역 체계와 스트레스의 복합 작용
임산부는 임신이라는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호르몬 변화를 겪기 때문에, 면역 체계가 쉽게 교란될 수 있어요. 이러한 면역 체계의 불안정은 원형 탈모의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임신 중 원형탈모가 생긴다면, 이는 스트레스성 탈모와 자가면역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형 탈모는 휴지기 탈모(산후 탈모)와 달리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고, 다발성이나 전두 탈모 등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임신 중 탈모반이 발견되면 일반적인 두피 관리를 넘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측면부 및 후두부 탈모: 예후가 좋지 않은 '사행성 원형 탈모'
옆머리나 측면부에서 시작하여 후두부를 따라 띠 모양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형태를 **사행성 원형 탈모(Ophiasis)**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원형 탈모의 아형 중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런 경우, 단순히 미용적인 두피 케어나 홈케어만으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피부과에서는 보통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아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를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임신 중 약물 치료에 대한 걱정이 크실 테니, 반드시 담당 산부인과 의사와 피부과 전문의가 상의하여 태아에게 안전한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휴식은 치료 과정과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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