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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의 구조부터 손상 원인까지, 건강한 모발을 위한 필수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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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의 구조와 다양한 모발 손상 요인들
우리가 흔히 '머리카락'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사실 이미 생명이 없는 죽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로 모간이라고 불리는 부분인데요. 이 모간은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바깥쪽에는 모발 내부를 보호하는 비늘 형태의 '모표피(큐티클)'가 있고, 그 안쪽에는 머리카락의 색깔과 탄력, 강도를 담당하는 '모피질'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간은 한번 손상되면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한번 손상되면 복구하기가 매우 어렵고 관리를 통해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간을 손상시키는 요인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고 일상적입니다. 우선 펌이나 염색, 탈색과 같은 잦은 화학 시술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화학 약품은 모발의 보호막인 큐티클 층을 강제로 열고 내부 단백질을 파괴하여 모발을 건조하고 푸석하게 만듭니다. 저도 임신 전에 펌 염색 두피 손상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시술을 피했습니다. 또한, 뜨거운 드라이기나 고데기 같은 열기구 사용도 모발의 단백질을 변성시켜 손상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저는 열 손상 모발 관리에 대한 글을 보며 찬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이 외에도 강한 자외선, 미세먼지 같은 환경적 요인도 모발의 수분과 영양분을 빼앗아 푸석푸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샴푸의 핵심, 계면활성제와 그에 따른 모발 손상
모발 손상의 또 다른 중요한 원인은 바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샴푸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입니다. 계면활성제는 한 분자 안에 물과 친한 성분과 기름과 친한 성분을 모두 가지고 있어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거나, 기름때를 흡착하여 물에 씻겨나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샴푸가 머리 속의 피지와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성분 덕분이죠. 하지만 모든 계면활성제가 좋은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정력이 너무 강한 계면활성제는 두피와 모발의 천연 보호막까지 과도하게 제거하여 두피를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두피 손상 화학 제품과 같은 위험을 초래하고, 모발의 수분을 빼앗아 푸석푸석하게 만들며, 심하면 녹은 머리처럼 극도로 손상된 상태를 만들기도 합니다. 특히 저처럼 임신 중 샴푸 추천을 찾아보는 예비 엄마들은 순하고 자극이 적은 성분의 계면활성제가 사용된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샴푸 후 손상모 케어에 신경 써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모발 내부에 단백질과 영양을 채워주는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두피 건강을 위한 튼튼한 장벽 만들기
두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모발 손상을 막는 것을 넘어, 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모발이 자랄 수 있는 근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일입니다. 두피는 외부의 유해한 세균이나 화학물질, 자극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두피 장벽'을 가지고 있는데, 이 장벽이 튼튼해야 두피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나 불균형한 식습관, 잘못된 샴푸 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이 두피 장벽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두피 장벽이 약해지면 건조함과 가려움, 각질, 붉어짐 등 민감성 두피의 증상들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방치하면 결국 모낭의 기능이 약해져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두피 장벽을 튼튼하게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두피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순한 성분의 약산성 샴푸를 사용해 두피의 pH 밸런스를 맞춰주고, 꼼꼼한 헹굼으로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또한, 두피 마사지를 꾸준히 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두피 딥클렌징으로 주기적으로 제거해주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이처럼 두피 장벽을 튼튼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모발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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